“2024년에도 한인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
제64주년 뉴욕한인의 밤·121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
13일 오후 6시 30분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서 개최
4일 행사 홍보차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김광석 뉴욕한인회장과 임원진은 "이 행사는 미주한인사회의 역사와 가치를 기리고, 한인공동체의 앞날을 고민하는 자리이자 한인회 운영 기금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재정이 확보돼야 차세대 직원들을 통해 2세들을 한인 커뮤니티에 끌어들일 수 있는 만큼, 금액에 관계없이 모금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맨해튼 지그펠트볼룸(141 W 54스트리트)에서 열린다. 행사 참석은 홈페이지( kaagnygala.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미주 한인노동자들의 독립운동 지원 이야기 등 뉴욕에 숨겨진 한인이민사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조사를 하고, 1세대 한인들의 공동묘지에도 직접 방문해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다니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인 이민자들의 업적을 되돌아보고 그들의 노고와 희생에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목표다.
뉴욕한인회 64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커뮤니티에서 봉사했거나 한인의 위상을 높이며 활약한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시상식도 진행된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원유봉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AWCA 제미경 사무총장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 ▶한미충효재단 김영덕 이사장 ▶이문자KCS백년기획위원회 위원 ▶성은미(Enmi Sung) 기업가▶이용 엑스트림케어 회장 ▶리처드 박 시티MD 창립자 등 9명의 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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