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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 진학 대학 결정 시 고려 사항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4년 가을학기 주요 대학들의 정시 지원(RD) 원서가 1일부터 시작해 15일 사이에 마감된다. 복수의 대학에 합격한 후 진학할 대학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
  
 
▶답= 복수의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는 학생들은 터프한 대학입시 과정을 성공적으로 돌파한 '승자'들이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어느 대학에 진학하는 게 좋을지 결정해야 하는 또 다른 숙제를 떠안게 된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합격한 모든 대학을 방문해 학교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학생 및 교직원들과 대화를 해본 뒤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이 과정을 생략하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비용'이다. 재정보조를 필요로 한다면 가장 넉넉한 재정보조 패키지를 제시한 대학에 마음이 끌릴 것이다. 학비와 숙식을 모두 포함해 UC는 연 4만 달러, 사립대는 연 8만~9만 달러가 든다. 학생과 부모가 테이블에 마주 앉아 합격한 대학 별로 필요한 비용을 분석하는 것이 필수이다. 특정 대학이 그랜트는 얼마나 주는지, 원하는 대학에서 공부하려면 융자는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얼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비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아카데믹이다. 전공하려는 분야가 얼마나 강한지, 교수.강사진의 수준은 어떤지, 학교에 성적 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 대학원 또는 법대.의대.경영대 등 프로페셔널 스쿨 진학률, 대기업에 취업하는 비율 등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에 간다고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 강의실 밖의 라이프도 중요하다. 학생 사교클럽인 그리크 라이프(Greek Life)를 중요시하는 학생도 있지만, 이들 클럽을 멀리하려는 학생도 있다. 그리크 라이프가 존재하는지, 재학생들이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학교에 어떤 클럽들이 있는지, 금요일과 토요일 밤 캠퍼스 곳곳에서 파티가 열리는지 등을 알면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의 위치와 규모도 빼먹을 수 없다. 어떤 학생은 학부생 3000명 미만인 소규모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가기를 원하지만 전체 학생 수가 2만~3만 명에 달하는 종합대학에 진학을 원하는 학생도 있다. 이와 관련해서 자녀-부모 간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하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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