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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구 160만명 증가…가주 7만여명 감소

이민 증가·사망률 하락 영향
코로나 이전 증가세 회복
총인구 3억3500만명 추정

인구 증가 추세가 사망률 감소와 이민 증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19일 공개한 2023 인구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인구는 지난 1년새 160만 명 이상 늘며 작년 대비 0.5% 증가한 3억3491만4895명으로 파악됐다.
 
인구조사국은 “출산율은 감소했으나 사망률이 9% 가량 줄고 이민이 2020년 이전부터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늘면서 2018년 이후 가장 큰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며 “과거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2021년 0.2%, 2022년 0.4%에 비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주의 인구 성장률이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50개 주 가운데 42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인구 증가세가 목격됐다”고 부연했다.
 
반면 뉴욕(-10만1984명), 가주(-7만5423명), 일리노이(-3만2826명), 루이지애나(-1만4274명), 펜실베이니아(-1408명), 오리건(-6021명), 하와이(-4261명), 웨스트버지니아(-3964명) 등 8개 주는 인구가 감소했다.
 


지난 1년새 절대 인구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텍사스(47만3453명)였고 그 뒤를 이어 플로리다(36만5205명), 노스캐롤라이나(13만9526명), 조지아(11만677명), 사우스캐롤라이나(9만600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남부 지방의 인구 증가세가 뚜렷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 1년새 인구가 140만 명 이상 늘었는데 전체 인구 증가분의 87%를 차지한다.
 
인구조사국은 “남부는 팬데믹 기간에도 인구증가세를 유지한 유일한 지역”이라며 “지난 1년새 국내 이주를 통해 70만6266명, 이민을 통해 50만 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됐다”고 전했다.
 
2022년 인구감소세에서 2023년 증가세로 돌아선 주는 뉴저지(3만24명), 오하이오(2만6238명), 미네소타(2만3615명), 매사추세츠(1만8659명), 메릴랜드(1만6272명), 미시간(3980명), 캔자스(4830명), 로드아일랜드(2120명), 뉴멕시코(895명), 미시시피(762명), 알래스카(130명) 등 11개 주에 달했다.
 
인구 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곳은 사우스캐롤라이나(1.7%), 플로리다·텍사스(1.6%), 아이다호·노스캐롤라이나(1.3%) 등으로 나타났다.
 
주별 인구 순위 1위는 가주(3896만5193명), 2위 텍사스(3050만3301명), 3위 플로리다(2261만726명), 4위 뉴욕(1957만1216명), 5위 펜실베이니아(1296만1683명) 등이 5위권에 들었다.
 
이어 6위 일리노이(1254만9689명), 7위 오하이오(1178만5935명), 8위 조지아(1102만9227명), 9위 노스캐롤라이나(1083만5491명), 10위 미시간(1003만7261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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