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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참여는 지역사회를 바꾸는 일” 한인회 리더십 심포지엄 개최

시의원·보좌관 등 패널 맡아
커미셔너 되는 길 등 알려줘

리더십 심포지엄에 패널로 나선 한인 시의원들이 한 참석자의 커미셔너 관련 질문을 듣고 있다.

리더십 심포지엄에 패널로 나선 한인 시의원들이 한 참석자의 커미셔너 관련 질문을 듣고 있다.

심포지엄 관계자들의 모습. 맨 왼쪽부터 조봉남 OC한인회장, 최은애 영 김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스티브 강 한인타운청소년회관 대외협력 디렉터,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심포지엄 관계자들의 모습. 맨 왼쪽부터 조봉남 OC한인회장, 최은애 영 김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스티브 강 한인타운청소년회관 대외협력 디렉터,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정치 참여는 지역사회를 바꾸는 일이며, 정치인이 되지 않아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지난 16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차세대 정체성 및 리더십 심포지엄에 패널로 참석한 한인 시의원, 보좌관 등은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한 목소리로 역설했다.
 
심포지엄 1부 패널을 맡은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은 시의원 선거, 시 커미셔너가 되는 길, 커미셔너의 역할 등에 관해 설명했다.
 
안 부시장은 “내년에 재선에 도전하는 정 부시장과 김 시의원을 도와달라. OC에서 한인 인구 1, 2, 3위인 어바인, 풀러턴, 부에나파크에 한인 대변자가 꼭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시의원은 “시의원은 각 도시를 대표하지만 OC정부의 여러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커뮤니티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정 부시장은 내년 선거에 여러 한인이 출마한다며 “한인사회는 정치에 관한 한, 베트남계에 비해 리소스가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2부에선 최은애 영 김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이벳 김 태미 김 시의원 수석보좌관, 스티브 강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대외협력 디렉터가 패널로 나와 다양한 정치 참여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강 디렉터는 “투표하는 한인이 늘면서 타인종도 한인사회를 주목하고 있다”라며 “정치인이 되지 않더라도 커미셔너가 되거나, 보좌관이 돼 정책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 보좌관은 많은 정치인이 제공하는 인턴십, 멘토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김 수석보좌관은 “보좌관으로 일하는 건 힘들고 어려운 것에 비해 보수가 적은 반면 매우 보람이 큰 일”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OC한인회가 한미문화센터, 코리안커뮤니티센터와 함께 마련했다. 약 40명의 참석자 중엔 고교생들과 타인종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조봉남 한인회장은 “내년 선거를 계기로 한인들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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