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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RSV·독감 '트리플데믹' 경고…CDC, 백신접종 강력 권고

4주새 입원 최대 2배 늘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와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독감의 ‘트리플데믹’이 확산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강력 권고했다.  
 
CDC는 “지난 4주간 전국 병원 입원율이 독감 200%, 코로나19 51%, RSV 60% 각각 증가했다”며 “연말 몰리는 인파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CDC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국 아동의 42%가 독감 예방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인 접종률은 독감은 약 41%, 코로나19는 17.2%로 집계됐다. 또 아동 8%, 성인 17%만이 지난 8월 새롭게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CDC에 따르면 아동 폐렴 환자 응급실 방문이 지난 9월 이후 증가했고 올해에만 12명의 아동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CDC는 백신 접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생후 6개월이 지난 아동은 독감 및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RSV의 새 백신인 아브리스보(Abrysvo)는 올해 32주에서 36주 사이의 임신부와 60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백신으로 연방식품의약청(FDA)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1월 중순까지  RSV백신의 약 23만 회분을 추가 보충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백신 접종 예약 관련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vaccines.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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