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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뉴욕시 만들기 성공적”

뉴욕시 ‘모두를 위한 뉴욕시 만들기’ 정책 1주년 맞이 성과 발표
비즈니스 지구 활성화·대중교통 개선·미래지향적 성장 등 핵심
“뉴욕 오피스 지구 바꿔 연중무휴 활발한 곳으로 만들 것”

뉴욕시가 팬데믹 이후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한 ‘모두를 위한 뉴욕 만들기’ 정책 1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를 발표했다. 내년에도 ‘새로운’ 뉴욕을 만들기 위해 모든 정책을 집중하겠다는 청사진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4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시의 비전을 제시했다”며 “지난 1년간 뉴욕시가 당면한 경제적 과제를 모두 해결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수십년간 뉴요커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도시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뉴욕시의 대표적 상징 중 하나는 빌딩숲과 직장인이 집중된 오피스 지구다. 하지만 팬데믹 당시 타격이 너무 컸던 탓에, 아직도 뉴욕시의 오피스 지구는 팬데믹 전과 비교하면 썰렁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경제활성화 계획을 크게 ▶비즈니스 지구를 활기찬 곳으로 재구상 ▶뉴요커들의 출근길 개선 ▶포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성장 창출 등 세 가지로 구성했다.
 
우선 침체된 비즈니스 지구를 주거지역으로 바꾸기 위해 뉴욕시는 ‘사무실 전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오피스 빌딩 소유주들이 온라인( nyc.gov/site/officeconversions/index.page)을 통해 건물 목적을 바꾸는 내용을 시정부와 상담하고,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미 맨해튼 월스트리트 인근 사무실에선 주거용 전환 작업이 시작됐다.
 


소비자들의 상업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리 개선에도 4000만 달러가 투입됐다. 뉴욕시 아웃도어다이닝 프로그램도 영구화하기로 하고, 내년부터는 라이선스를 발급하기로 했다. 재택근무 활성화로 집에만 있는 뉴요커들을 도심으로 끌어내기 위해 대중교통 개선 작업에도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최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서 승인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다. 이외에 주택공급을 늘려 인재들이 살 곳에 대한 걱정 없이 뉴욕으로 오도록 하고, 바이오·해상풍력·IT 등 미래 핵심산업 기업들의 유치에도 뉴욕주와 뉴욕시정부가 합심해 노력 중이다.
 
미라 조시 뉴욕시 운영부시장은 “‘새로운 뉴욕’ 정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밝았던 비즈니스 지구를, 연중무휴(24/7) 활발한 곳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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