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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고위직 여론조사…앤디 김 압도적 우세

29-13으로 태미 머피에 앞서

앤디 김 연방 상원후보(사진.뉴저지)가 초반 여론조사에서 큰 차이로 경쟁 후보를 누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관내 몬모스 카운티 민주당 고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1일 실시한 내부 지지 투표에서 경쟁자인 태미 머피 후보(주지사 필 머피 부인)를 29대 13표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내부 투표에는 총 55명이 참가했으며 13명은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현재 뇌물 혐의로 기소된 밥 매넌데스 현역 의원은 이번 투표에서 한 표도 받지 못했다.  
 
등록 민주당원의 숫자가 주 내에서 7 번째로 많은 몬모스 지역은 현지 캠페인에서 영향력이 큰 리더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해당 지역 선거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 지역의 초기 여론은 승패를 좌우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번 당내 투표는 뉴저지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진실된 지도자에 대한 갈구’를 보여주는 것으로 주민들과 커뮤니티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머피 후보는 현역 주지사의 부인으로 주요 당 관계자들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고 있으지만 전체 여론은 김 후보에게 더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어 내년 초 세확보를 두고 불꽃 경쟁이 예고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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