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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3연속 동결

내년 3차례 인하 예상
내년 말 금리 4.6% 전망
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12~13일 이틀간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이터]

12~13일 이틀간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역대 최고 금리가 지속하는 가운데 내년 중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3일 연준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진행한 결과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은 세 번째 동결로 기준금리는 지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는 경제활동 성장세가 둔화했음을 보여준다"며 "고용 증가세가 여전히 강세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연준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지난 9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췄다. 물가상승률은 9월보다 0.1%포인트 내린 2.4%로 예상했다.
 
내년 말 기준금리는 4.6%로 예상했다. 이에 2022년 3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이 중단되고 내년에는 0.25%포인트씩 세 번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국면에서 최고점, 혹은 그 근처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에선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건 성급하다"고 딱 잘라 말했다.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3시께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7000선을 넘어섰고, 3만7090.24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512.30포인트(1.4%) 오른 것이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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