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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 집값 가장 싼 곳은?

공항 근처 우편번호 '30354'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1년 반동안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을 적정 가격으로 집을 사기 어려운 '언어포더블'(unaffordable) 지역으로 분류했다.
 
KB 어드바이저리 그룹이 어반 랜드 인스티튜트의 의뢰를 받아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 메트로 지역의 5개 핵심 카운티인 클레이튼, 캅, 디캡, 풀턴, 귀넷 등에서 집을 사려면 연간 소득이 최소 10만달러를 넘어야 한다. 5개 카운티 연간 소득 중간값(6만5022달러)의 80% 이하 가구는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이같은 '언어포더블'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소득 대비 집 구입이 가능한 지역이 일부 남아 있긴 하다. 주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주변에 집중돼 있다. 비즈니스 저널이 질로우 그룹과 뱅크레이드 데이터를 사용해 집값 중간값, 이자율, 10% 다운페이먼트 등을 종합한 결과, 우편번호 '30354' 지역 집값이 애틀랜타 시 경계 안에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우편번호 '30354'는 애틀랜타 남동부 지역으로 글렌로즈 하이츠, 로즈데일 하이츠, 오처드 놉, 헤이프빌 등을 포함한다. 지난 8월 현재 최소 연 소득 5만7488달러로 중간값 22만2040달러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메트로 지역 5개 핵심 카운티 중 집값이 가장 싼 곳은 우편번호 '30297' 지역. 애틀랜타 공항 인근 포레스트 파크 대부분과 클레이튼 카운티의 일부가 포함된 지역이다. 이 곳의 주택 중간값은 18만530달러로 집 구입에 필요한 최소 연 소득은 4만6741달러로 계산됐다.
 
주택 매물 리스팅 업체인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애틀랜타의 주택 중간값은 2013년 11월 21만8000달러→2018년 11월 30만달러→올해 11월 43만5000달러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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