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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시상식 열려

제8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수상자 및 시상자

제8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수상자 및 시상자

제8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최우수상에 장명자 '아들에게'(시 부문), 고명주 '한 여름날의 추억'(수필 부문)이 선정됐다.
 
애틀랜타 문학회(회장 권요한)는 10일 ‘2023 애틀랜타 시문학’ 제17호 출판기념식 및 제8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인문학상은 6명에게 돌아갔다. 시 부문에서 아들에게(장명자)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그리운 그 미소(오윤주)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수필 부문에서 한 여름날의 추억(고명주)이 최우수상, 커피 머신(성선욱)이 우수상으로 호명됐다.  
 
올해 대상작은 없으며, 일백삼십번째 정거장(윤정오), 랍스터를 요리하는 법(윤을정)이 각각 시, 수필 부문 장려장을 추가로 받아 아쉬움을 달랬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아들에게'는 누구나 가진 자식에 대한 바람, 뜨거운 소망을 간결하게 표현한 것이 깊은 감명을 주었고, '한 여름날의 추억'은 오징어를 매개로 풀어나간 간결한 필체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시 부문 최우수상 선정자 장명자씨는 "큰아들이 한국에서 와 이 자리에서 함께 축하해주고 있다"며 "일 년 후 팔순인데 상 받은 것을 하늘에서 자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필 부문 최우수상 선정자 고명주씨 역시 "같이 온 손주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작품을 응모하던 시간부터 선정을 기다리던 과정 모두가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국자 한국학교 이사장은 "이번 기회에 발굴된 작품들이 미국 문학계로 퍼져 이민문학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제9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 문학상 작품 공모는 시와 수필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6월 15일부터 8월 15일 오후 7시까지 응모 가능하다. 상금으로 대상자 1천 달러, 최우수상 500달러, 우수상 300달러가 수여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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