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에 공식 취임
지난 4일 코프만 시장이 숀 데이(Shawn P. Day) 판사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 출신인 현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이 재임에 성공하면서 지난 4일 공식적으로 취임했다.12월 4일 오후 6시 15분, 마이크 코프만 시장은 오로라 시청에서 열린 시의원 회의에서 숀 데이(Shawn P. Day)판사 앞에서 선서한 후 공식적으로 오로라 시장직을 다시 시작했다. 코프만 시장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커티스 가드너 알리슨 쿰스, 안젤라 라슨 역시 시의원에 공식 임명되었다.1989년 콜로라도 주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 인생을 시작한 코프만은 1999년에 주 상원의원, 2006년에 주 재무장관, 2007년에 주 국무장관, 2009년부터 10년간 콜로라도 제6구역 연방 하원의원직을 수행해온 베테랑 정치인이며, 2019년 11월에 열린 선거에서 민주당 오마르 몽고메리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오로라 시장에 당선되었으며, 올 11월에는 현직 시의원인 후안 마카노를 가볍게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코프만 신임 시장은 취임식 및 시의회 본회의에 앞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로라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은 서로 상호보완적이며, 의사 소통 또한 빠른 것 같다. 나는 한인사회와 함께 일하는 것이 항상 즐거웠다. 한인사회는 오로라시의 엄청난 자산이다. 인구수에 비해 그 이상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오로라 시장으로서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프만 시장은 공식 선서를 마친 후 바로 속개된 회의를 주재했으며, 공청회 시간에는 일반 주민들이 나와 국선 변호사에 대한 불만, 올바른 시 예산 시행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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