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주 살해한 10대 강도 고작 5년형 선고
5일 LA카운티 검사장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한인 이두영씨(56)를 살해한 10대 강도 2명 중 1명에 청소년 최고형인 소년보호감호시설(secure youth treatment facility) 5년형이 선고됐다.
다른 한 명의 피고는 이달 내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틴계 남녀로 알려진 피고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발 가게를 운영했던 이두영씨는 지난해 10월 무장 강도들이 가게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 달아나자 그들을 쫓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씨는 강도와 몸싸움 도중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었다.
이씨는 20년 가까이 가게를 운영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에 따르면 이씨는 그동안 여러 번 절도범을 직접 상대하면서 부상당하기도 하는 등 사건사고가 잦았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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