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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관광] 그 섬에 가고 싶다…'천국의 부엌' 이태리 시실리

영화 '시네마 천국' '대부' 촬영지
2024년 2월 5일 출발 상품

이태리 남서부에 위치한 시실리 섬에서는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여러 유적들도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미래 관광]

이태리 남서부에 위치한 시실리 섬에서는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여러 유적들도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미래 관광]

이탈리아 마피아의 발상지인 시실리는 지중해의 정중앙에 위치한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섬이다.  
 
비옥한 옥토에 풍광명미하고 좋은 기후를 가진만큼 땅을 탐내는 주변이 많아 300년 전, 주민들이 구국 단체를 만들었는데 그 단체의 이름이 '마피아'다. 실제로도 마피아는 가족을 뜻하며 자신들의 땅을 지키는 구국 단체로 시작됐다.
 
시실리를 다른 말로 '천국의 부엌'이라고도 한다. 워낙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이 풍부한데다 비옥한 옥토에서 갖가지 계절 음식과 아프리카, 유럽, 중동의 과일들이 모두 생산되기 때문이다.
 
'미래 관광' 남봉규 대표에 따르면 시실리는 이태리 속에 또 하나의 다른 문화를 가진 독특한 나라 같은 인상을 풍긴다고 한다. 그리스에 온 것 같다가 이슬람 풍이 느껴지기도 하고, 스페인 같은 느낌이 들다가 르네상스 양식의 신고전주의가 펼쳐진다는 것. 또 시실리인들은 본토 이태리인들보다 훨씬 친절하고 여유가 넘친다고 한다.  
 


이른 아침, 청새치를 잡는 어선만이 한가하게 떠있는 시실리 북쪽 바다는 수많은 해전이 벌어졌던 바다다. 카르타고 해전과 포에니 전쟁의 격전장이었다. 이 해안을 통해 2차 대전 중 미군이 상륙했고 이 작전에 도움을 준 마피아들을 위해 무솔리니가 잡아둔 반정부주의자 마피아를 미군이 모두 석방시켰다(이때 이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것이다).
 
남 대표는 "로마에 살던 1990년경, 마피아 척결을 위한 Mani Pulite (Clean Hands) 운동이 전개됐지만, 정계에 깊숙이 관계된 이 조직을 끝내 청산하지 못했다. 시실리 팔레르모 공항의 이름이 마피아에게 피살된 판사 한 분과 검사 한 분의 이름으로 명명되어 두 분의 이름을 기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피아 300년의 역사 동안 가장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두목,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는 2023년 1월 16일에 극적으로 검거됐다. 남 대표가 미래 관광의 고객들과 함께 시실리 투어를 위해 팔레르모에 도착한 날이 데나로가 검거된 날이었다.  
 
"이처럼 시실리는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들을 이야기까지 많은 여행지다. 시네마 천국의 촬영지 체팔루에서는 여행자가 곧 영화 속 주인공이 된다"라며 "2024년 2월 5일에 떠나는 이 멋진 여행지에 함께 가실 분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태리에서 온 미래 관광이 시라쿠사, 타오르미나, 엔나, 아그리젠또, 트라파니, 몰타, 팔레르모, 메시나 카타니아로 모신다"라고 남 대표는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38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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