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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빛낸 인사 기리는 '명예의 전당' 창설

수퍼바이저위원회 발표
디즈니 등 10명 첫 헌액
아시안 프랭크 자오 유일
내년 1월 중 이벤트 개최

명예의 전당

명예의 전당

오렌지카운티를 빛낸 각계 인사를 기릴 ‘OC 명예의 전당’이 창설됐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OC를 위해 큰 공헌을 한 이를 위해 명예의 전당을 만들고, 첫 헌액 대상으로 10명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수퍼바이저위원회의 돈 와그너 위원장과 앤드루 도 부위원장이 발표한 이 명단엔 유명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 디즈니랜드를 만든 월트 디즈니, 가수 빌 메들리와 그웬 스테파니, 스포츠 스타 타이거 우즈(골프), 코비 브라이언트(농구), 그레그 루가니스(다이빙), 어맨다 비어드(수영), 사업가이며 자선 활동에 앞장선 헨리 시거스트롬, 윌리엄 리온, 프랭크 자오가 첫 헌액의 영예를 안게 됐다.
 
빌 메들리는 영화 ‘고스트’의 삽입곡 ‘언체인드 멜로디’로 한인에게도 친숙한 ‘라이처스 브라더스’ 멤버 중 한 명이다. 그웬 스테파니는 그룹 노 다웃의 리드 보컬로서, 솔로 가수로서도 모두 성공한 싱어송라이터다.
 


타이거 우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프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헬기 사고로 타계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미 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스타다.
 
그레그 루가니스는 1984년 LA 올림픽,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다이빙 플랫폼과 스프링보드 금메달을 따냈다. 어맨다 비어드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열린 세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헨리 시거스트롬은 사우스코스트플라자 쇼핑몰을 개발한 자선사업가로 유명하다.
 
윌리엄 리온은 공군 소장 출신으로 전국적 명성의 부동산 회사 윌리엄 리온 홈을 설립했다.
 
유일한 아시아계 프랭크 자오는 베트남 출신 개발업자로 웨스트민스터 리틀 사이공의 아시안 가든 몰 소유주다.
 
첫 헌액 행사는 내년 1월 중 샌타애나의 OC정부 청사(400 W. Civic Center Dr)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매년 명예의 전당 위원회를 조직, 각계 추천을 받은 뒤 심의를 통해 10명씩 헌액할 예정이다. 헌액 심사 대상이 되려면 최소 10년 간 OC에 살았거나, 비즈니스를 소유했어야 한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매년 5명의 후보를 명예의 전당 위원회에 추천할 수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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