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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화가’ 울프슨 갤러리 개관 전시회

50년 간 그린 100여 점 선봬
유관순 열사 코너 따로 마련
한국 통일·평화 메시지 전해

모린 개프니 울프슨 아트 갤러리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울프슨(왼쪽에서 3번째)이 테이프 커팅 직후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울프슨의 오른쪽 2번째가 남윤호 미주중앙일보 대표.  김상진 기자

모린 개프니 울프슨 아트 갤러리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울프슨(왼쪽에서 3번째)이 테이프 커팅 직후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울프슨의 오른쪽 2번째가 남윤호 미주중앙일보 대표. 김상진 기자

유관순 열사를 예술 작품에 담아 한인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온 모린 울프슨 화가가 독립 갤러리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고 100여 점의 작품 전시에 돌입했다.
 
‘모린 개프니 울프슨 아트 갤러리(이하 갤러리)’는 2일과 3일 오후 각각 개관 기념행사를 통해 일생의 작품을 선보이고 한인사회를 포함해 지역 리더들의 축하를 받았다.
 
50년 동안 그린 작품을 선보인 울프슨은 2일 “한 소녀로, 인간으로 성장해온 내 모습을 여러분들에게 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유관순 열사의 그림을 비롯해 많은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이 받는 영감이 있다면 반드시 듣고 싶고 나누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갤러리는 특히 유관순 열사 코너를 따로 마련해 한국의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그림과 함께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남윤호 미주중앙일보 대표는 축사를 통해 “울프슨이 여러 작품을 통해 소개한 유관순 열사는 옥고를 치르고 석방을 하루 앞두고 산화했다”며 “열사의 정신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평화의 상징이 됐다. 훌륭한 작품들을 통해 열사의 정신을 알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갤러리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피오나 마 가주 재무장관은 “어머니가 예술가로 활동한 바 있어 울프슨의 경험과 고통과 사랑을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예술가로서 세계를 바라보는 그녀의 따듯한 시선과 호기심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그녀의 작품을 보게 될 많은 세대에게도 축복이 아닐 수 없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필라 시아보 가주 하원의원도 “밸리 북쪽에 이렇게 훌륭한 갤러리가 오픈해 더 많은 청소년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반가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멋진 작품들이 커뮤니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2일 행사에는 데이비드 샤피로 칼라바사스 시장, 닉 몬태나 채츠워스 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 명의 인사들 붐볐으며, 3일에도 갤러리에 목판화를 기증한 한인 김석원씨를 비롯해 100여 명의 한인과 지역 주민들이 갤러리 오픈을 축하했다.
 
갤러리(19860 Plummer Street, Chatsworth, CA 91311)는 누구나 전화 예약(800-588-8625)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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