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치닫는DC 치안"
FBI 요원도 대낮에 카젝킹
연방수사국(FBI) 요원 한명이 워싱턴DC 도심에서 대낮에 카젝킹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FBI와 워싱턴DC 경찰국에 따르면, 신원을 밝힐 수 없는 한 FBI 요원이 워싱턴DC의 한 도심 도로에 정차해 있었는데, 두명의 무장 괴한이 다가와 FBI 요원을 위협하고 차량에서 내리게 한 후 차량을 빼앗아 도주했다. 차량은 30분 후에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워싱턴DC는 올해 카젝킹 사건이 작년 대비 104% 증가했다.
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과 헨리 컬러 연방하원의원(텍사스)도 워싱턴DC에서 카젝킹 피해를 당했다. 이달 초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손녀를 경호하던 비밀경호국(SS) 요원이 카젝킹을 시도하는 범인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워싱턴DC에서는 올해 각종 강력사건 전년 대비 30-70% 증가하는 등 치안불안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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