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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교사 부족에 자격 완화

프랙시스 점수 없어도 ‘대안 교사’ 자격 발급
공립학교 4년 근무 후 정식 교사 될 수 있어
교사 부족 문제 심각…교육단체들도 ‘환영’

앞으로 뉴저지주에선 교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프랙시스(Praxis)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교사 부족 문제가 지속하면서 자격을 일부 완화해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지난 27일 교사 자격 발급 기준의 예외 조항을 담은 법안(S1553)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프랙시스 등 관련 시험 점수가 없는 지원자더라도 학위 등의 기준을 충족했다면 ‘대안 교사 자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자격을 가지고 공립·차터·장애인 사립학교에서 4년 이상 근무하면 정식 교사 자격을 갖게 된다.
 
프랙시스는 ETS가 주관하는 시험으로 읽기·쓰기·수학 과목으로 이뤄졌다. 주정부가 요구하는 SAT·ACT·GRE 기준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유일한 대체 시험이다.
 


지금까지 뉴저지주에서 교사 자격증을 따려면 SAT와 ACT, GRE 중 1개 시험에서 상위 3%의 성적을 받아야 했다. 현재 기준 SAT 수학 570점·EBRW 610점, ACT 수학 23점·영어23점, GRE 퀀트 156점·버벌 155점 등이다.
 
대체 시험인 프랙시스 역시 읽기 156점, 쓰기 162점, 수학 150점 등의 하한선이 있었다.
 
새 법이 즉시 시행되면서 교사 자격의 문턱이 훨씬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 교사 단체들도 머피 주지사의 서명 직후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션 스필러 뉴저지교육연합회장은 “주 전역에 교사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공인 학위를 취득한 훌륭한 지원자들이 마침내 교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식이나 능력을 측정할 수 없는 일회성 시험을 근거로 이들을 막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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