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김치·태권도 축제’ 성황
더 소스 몰에 300여 명 몰려
타인종 김치 버무리기 체험
품새·격파 공연에 박수갈채
주최 측은 가주 김치의 날(11월 22일)과 태권도의 날(9월 4일)을 기념하고 한국 문화의 진수인 김치,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부에나파크 시 수전 소네 부시장, 조이스 안 시의원은 주최 측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허상길, 최은애 보좌관, 어바인 세종학당의 타인종 수강생 등과 함께 김치 버무리기 시연에도 참가했다. 시연 후엔 관람객이 직접 김치를 버무려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최 측은 8개의 테이블을 따로 마련해 다양한 김치를 전시했다. 또 종이 접기, 무궁화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베테런스 데이를 맞아 재향군인에게 보낼 감사 카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해 청소년의 참여를 유도했다.
풀러턴의 US태권도센터, 어바인의 레귤러스 태권도, 샌디에이고의 MP마샬아트시범단은 품새와 격파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행사 피날레를 장식한 장애인 태권도 시범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진섭 가주태권도위원회 위원장은 “아침에 비가 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비가 곧 그쳐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관객의 반응이 좋아 행사를 준비한 이들 모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태권도를 포함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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