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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fwy 화재 피해 업체 오늘까지 지원센터 운영

필요 따라 운영 확대도 고려

LA시가 10번 프리웨이 화재로 피해를 본 업체들을 위한 지원센터를 오픈했다.  
 
피해 지역을 관할하는 케빈 드 레옹 LA시의원(4지구)과 시 당국은 20일 ‘비즈니스 리소스 센터(주소 500 S Central Av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피해 비즈니스 업주들을 위해 각 시와 카운티 관련 기관들을 연결해주고 필요한 지원과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당장 센터는 20일 문을 열고 오늘(21일) 오후 4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드 레옹 시의원은 “필요에 따라 센터 운영을 확대하는 것도 시에서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번 프리웨이 화재로 인해 우리 커뮤니티의 심장이자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사업체들의 운영이 중단되고, 운송 지연 등을 겪으며 생계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센터를 통해 업주들은 피해 복구에 필요한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중소기업청(SBA) 융자 신청 지원 ▶소규모 그랜트 신청 방법 안내 ▶LA수도전력국(LADWP) 등 기타 서비스를 통한 납부 지원 등을 돕는다.
 
이에 더해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관련 정부 기관 담당자들과의 연결도 돕는다.
 
LA시 긴급관리국은 웹사이트( emergency.lacity.gov)를 통해 센터에 방문하기 전 지참해야 할 서류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A다운타운 600여개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산업비즈니스개발지구의 에스텔라 로페스 사무국장은 “지난 한 주 동안 비즈니스들은 40~50%에 달하는 영업 손실을 겪었다”며 “물건을 실어나르는 대형 화물차가 진입할 수 없었고 모든 거리가 혼잡했다”고 피해를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폐쇄됐던 10번 프리웨이는 19일 저녁부터 양방향이 모두 재개통됐다. 이로 인해 폐쇄됐던 알라메다 스트릿과 이스트 LA 사이 프리웨이 양방향 5개 차선의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운전자들의 혼잡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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