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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수감사절 공항 역대 가장 분주

21·22일 악천후로 결항·지연 속출 예상
26일 이용객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

올해 추수감사절 공항이 역대 가장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장관은 20일 “올해 비행 취소가 줄며 역대 최다 인원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약 3000만 명의 승객이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추수감사절 직전 이틀과 직후 주말에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추수감사절 이후 일요일인 26일에는 290만 명이 공항에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항공 예약 취소 비율은 1.3%로 지난해 2.3%의 약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는 201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만성 인력난에 직면해 온 항공업계는 휴가철마다 되풀이되는 항공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 시즌 항공편 취소 혹은 지연으로 환불을 요청한 승객은 전액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항공편 취소로 전액 환불된 금액은 총 2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욕·뉴저지 일원은 추수감사절을 앞둔 21일과 22일 강풍과 폭우가 예상되며 악천후로 많은 항공편이 결항 및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1일 오후부터 강풍과 함께 시작된 비는 22일 오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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