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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자외선 차단제 인기 훨훨

백탁현상 감소 혁신제품 개발
틱톡·유튜브 등 리뷰 영상 회자
K뷰티 핵심 제품으로 급부상

한인을 포함한 타인종도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를 찾고 있다. 핫딜에서 판매 중인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품들. [핫딜 웹사이트 캡처]

한인을 포함한 타인종도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를 찾고 있다. 핫딜에서 판매 중인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품들. [핫딜 웹사이트 캡처]

자외선 차단제가 이제 365일 필수템으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한국의 자외선 차단제가 미주시장에서 K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제품으로 급부상 중이다.  
 
한국산 제품은 백탁현상이 매우 적고,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으며 특히 스킨케어 기능까지 포함됐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인플루언서, 피부전문가, 뷰티 에디터들이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를 최고 제품으로 뽑은 것도 일조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미주 선케어 시장에서 자외선차단은 물론 스킨케어 효능에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높은 다기능 선케어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의 혁신 기술로 더욱 세련된 자외선 차단제가 탄생했지만, 미국은 자외선 차단제 성분에 대한 기준을 계속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틱톡,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조선미녀, 자작나무, 닥터자르트, 달바, 이니스프리, 코스알엑스 등 한국 브랜드 선스크린 제품을 사용하는 리뷰 동영상이 회자하면서 K 선스크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소셜미디어에서 K뷰티 스킨케어 제품 마니아로 알려진 내과 전문의 자이언 코람 박사는 “한국 자외선 차단제는 사용하기 편하고 메이크업 위에 바를 수 있고 낮에 덧바를 수 있고 백탁현상이 적다”며 CNN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국에서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되지만, 미국에서는 일반의약품인 OTC 품목에 해당한다. 미국 내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을 제조하거나 재포장, 재라벨링하는 모든 설비는 FDA 등록을 받아야 한다.  
 
한국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맥스는 선케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2016년 업계 최초로 연방식품의약국(FDA) OTC 인증을 획득했고 현재 한국 화성 공장 및 미주 법인 뉴저지 공장 두 곳에서 OTC 선케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선케어 시장을 타깃으로 별도 조직을 꾸렸다. R&I 센터 내 글로벌 품질팀을 통해 변화하는 FDA 규정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OTC 제품 전문 관리 체계도 갖췄다.  
 
그래프

그래프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선케어 시장 규모는 약 124억 달러 규모다. 이중 미국 선케어 시장 규모는 약 26억 달러로 전체 시장 점유율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그래프 참조〉
 
2021년 한국의 기타 화장품류 대미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34.6% 증가한 약 5억1920만 달러로, 미국 전체 수입 시장에서 13.9%의 비중으로 수입국 중 3위를 차지했다. 1위 프랑스와 2위 캐나다를 포함한 대부분 수입국의 경우 팬데믹의 영향으로 수입액 감소를 경험했지만 한국 경우 꾸준히 수입액이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핫딜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제 베스트셀러는 조선미녀 맑은쌀,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으로 17~23달러 선”이라며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한 가성비 높은 한국산 중저가 화장품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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