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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7가 저소득층 아파트 추진…허트 의원 공개 입찰안 발의

7년전 노숙자셸터 건립 무산

마크 리들리 토머스 전 시의원이 기소되며 중단됐던 LA한인타운 주차장의 저소득층 아파트 개발안이 다시 추진된다.
 
부동산 매체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은 지난 8일 버몬트와 7가 인근에 있는시 정부 소유 주차장(682 S. Vermont Ave)에 저소득층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개발사를 모집하는 공개 입찰안을 발의했다.
 
허트 시의원은 2023년 LA 홈리스 통계를 인용해 LA시 내 4만6000여 명이 거주지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천 명은 안정적인 거주지를 확보하지 못한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위치는 메트로 역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저소득층 아파트 건설에 적합한 부지라는 설명이다.  
 


시 정부가 소유한 해당 주차장은 이미 수차례 저소득층 아파트를 위한 재개발 대상으로 건의되어 왔다.
 
부지는 지난 2021년 마크 리들리-토머스 당시 10지구 시의원이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던 장소다. 시의회의 승인을 얻고 적합도를 판별하는 조사가 이뤄지던 중 리들리-토머스가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되면서 중단됐다.
 
앞서 2018년에는 허브 웨슨 10지구 시의원이 해당 부지를 노숙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임시 주거시설로 개발을 추진했다가 한인 커뮤니티의 반대로 무산됐다. 당시 한인 커뮤니티는 부지가 인근 학교 및 비즈니스들과 가깝고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다며 강력한 반대를 표명해 프로젝트는 결국 중단됐다.
 
한편 저소득층 아파트로 재추진되는 해당 주차장은 최근 인근에 새로운 아파트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장소와 인접한 위치다.
 
버몬트 길 건너엔 홀랜드파트너그룹의 36층 높이 ‘한라산’ 아파트가 올해 완공됐으며, 제이미슨은 1970년대 오피스 건물의 아파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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