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제일감리교회] 창립 20주년 기념 헌당 예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덴버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손창달)는 김춘섭 목사(괌 아름다운 교회)를 초청해 창립 20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가졌다. 특히 5일 오후 4시 30분에는 헌당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덴버제일감리교회는 2003년 11월 2일 스모키 힐에 위치한 루터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교회가 창립되었다. 그 후 여러 곳을 이사 다니면서 2018년 3월에 지금의 건물을 매입했다. 그해 7월에 예배당 건축 기공 예배를 드리고 내부 공사를 시작했으며, 다음해 2월 입당 예배를 드렸다. 이후 3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잘 극복하고 지난 10월10일 은행 융자를 모두 갚고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날 헌당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이날 1부에는 남선교회 회원들이 '부름받아 나선 이 몸'이라는 찬양에 이어, 김춘섭 목사가‘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마가복음 1장1절, 9절~12절)’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입으로는 믿음이 있다고 고백할 수 있지만, 삶에서 믿음이 드러나기는 쉽지가 않다. 오늘 예배당을 봉헌하면서 건물 안에 있는 삶의 고백이 중요하다. 이 세상을 마칠 때 세상 사람들로부터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예배당 봉헌예식에는 건축위원장 지대수 장로가 개척부터 예배당 봉헌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을 보고했다. 지 장로는 "우리 교회가 창립 20주년을 맞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늘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교회를 위해 수고와 눈물을 아끼지 않으신 목사님과 사모님, 성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성도들과 참석자들이 일어나 봉헌 선언식을 하면서 하나님의 전을 봉헌하고 우리 몸이 온전한 성전이 될 수 있기를 다짐했다.
더비전교회 윤우식 목사는 "회막과 전이 성막과 성전이 되는 것은 그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때이다. 우리는 어느 곳에서든 하나님께 예배함으로 그곳을 성전으로 만드는 그리스도인이 되자"라고 축사했다. 믿음장로교회 김병수 목사는 " 예수님은 어떤 '사람'도 열거나 닫을 수 없는 열린 문을 두었다고 말씀하셨다. 열린 문이 되신 예수님의 복의 통로라 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길 축복한다"라고 전했다.예배 후에는 교회에서 준비한 정성스러운 저녁 식사를 하면서 성도들과 참석자들이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손창달 목사는 "아름다운 예배당을 하나님께서 주셨다. 오늘 수고하신 우리 성도들이 함께 기뻐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이 성전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라며 하나님께 봉헌드린다. 하나님께서 하셨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덴버제일감리교회 주소는 15099 E Hinsdal Dr Centennal, CO 80112 이며, 신앙상담 및 문의는 303-521-2280으로 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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