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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당뇨병 치료제 젭바운드 비만치료제로 승인

체질량지수 30 이상 과체중자에 약품 사용 승인
72주간 투여하면 20% 이상 체중 감소 효과

젭바운드

젭바운드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현존 비만 치료제 중 체중 감량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Zepbound·사진)를 승인했다. 먼저 승인을 받아 신드롬을 일으킨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FDA는 8일 일라이릴리의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티드)’를 비만 치료제 용도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라이릴리는 마운자로를 임상 시험한 결과 비만 치료에도 효과가 나타나자 사용 승인을 신청했었고, 일라이릴리는 비만 치료제 상표명을 젭바운드로 정해 올해 말까지 출시 예정이다.  
 
FDA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질환을 가진 과체중자에게 이 약품 사용을 승인한다며 저칼로리 식단, 규칙적인 운동과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라이릴리가 공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젭바운드는 비만 환자가 매주 1회 72주간 투여했을 때 평균 20% 이상 체중 감소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라이릴리는 젭바운드의 정가는 마운자로와 마찬가지로 한 달에 1059.87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고비의 정가 1349달러에 비하면 300달러 정도 저렴하다. 마운자로와 동일하게 1주일에 1회 투약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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