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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단 ‘세계 디카시 페스티벌’ 참가

경남 창원시에서 제1회 세계 디카시 페스티벌 개최
뉴욕 디카시인협회 황미광 회장, 발표·토론 등 진행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디카시 페스티벌이 열렸다.
 
한국의 창신대가 주최하고, 한국 디카시인협회가 주관, 한국 디카시연구소·창원시·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제1회 세계 디카시 페스티벌’과 ‘마산 국화 축제’가 함께하는 글로벌 행사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문덕수 기념관과 3·15 해양 누리공원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순간이 빚은 시의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국·캐나다·중국·인도·한국·인도네시아 등 6개국 디카시 작가와 한국 디카시 공모전 당선자 등이 함께 참석해 발표와 토론, 시낭송과 전시회 등을 진행했다. 뉴욕 시단에서는 뉴욕 디카시인협회 황미광 회장이 참석했다.  
 
창원시에서 국제 규모로 처음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의 테마는 ‘K 컬처와 문학한류로서의 디카시’로, 참석자들을 위해 한국 디카시인협회 김종회 회장과 문덕수 문학관 이상옥 관장(창신대 교수)이 기조강연을 했다.
 


한국 디카시 창시자이며 최초의 디카시집 ‘고성가도’를 지난 2004년 출간한 바 있는 이상옥 관장은 “디카시가 1인 미디어 시대정신에 부합하여 문학한류에 이바지 할 것이며, 이 행사가 디카시의 국제적 현 주소를 확인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카시는 2016년 국립국어원에 문학 용어로 등재된 이후 2018년부터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디카시 작품이 실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행사 토론회에 참여한 토론자들은 각 국가 및 지역의 디카시인협회 지부장을 맡아 디카시를 대학 한국어 교과과정에 수록한 사례와 한국어 학교에서의 디카시 교육 현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뉴욕에서는 지난달 평소 디카시에 관심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해 온 황미광, 변정숙, 이명숙, 윤관호, 이춘희, 한만수, 최주석, 곽영숙, 복영미, 안영애, 윤영미, 송온경 등 12명의 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플러싱에서 뉴욕 디카시인협회를 발족시킨 바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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