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존슨 시카고 시장 “불법입국자 시설 해결 최우선” 외
#. 존슨 시카고 시장 “불법입국자 시설 해결 최우선”지난 해 8월부터 시카고에는 2만여명의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이 도착한 상태로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현재 2700여명은 경찰서에서, 500여명은 공항에서 각각 지내고 있다.
존슨 시장은 "아직은 극심한 추위가 찾아오지 않았지만, 그런 상황이 오기 전에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바닥에서 자고 있는 임산부 및 어린이 등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 정치적 이유들로 인해 그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아야 한다. 시장으로서 그 어떤 사람도 바닥 또는 밖에서 자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불법입국자 보호시설 장소 결정에서 제외됐다고 느끼거나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주민들과 시의원들에 대해 존슨은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쉼터가 하나 생겼다고 불평하는 것은 비양심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방 정부의 도움을 받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 주민들도 우리가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존슨은 지난주 시의회서 열린 시의원들 간의 불법입국자 문제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KR
#. 하이랜드 파크 총기 난사범 부친 유죄 인정
작년 독립기념일 하이랜드 파크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아버지에 대한 재판이 6일 워키건 법정에서 열렸다.
하이랜드 파크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의 아버지 로버트 크리모 주니어는 아들이 총기 소유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도움을 준 공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판은 배심원이 아닌 판사가 판결을 내리는 단독 재판으로 진행되고 카메라도 허용되는 공개 재판으로 열린다.
검찰은 크리모 주니어가 용의자인 아들 크리모 주니어 3세가 과거에 자살 시도와 폭력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음을 알면서도 총기 소유 자격증 취득을 도왔다며 유죄를 주장했다.
크리모 주니어는 6일 법정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7가지 경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재판은 총기 난사범의 부모가 이례적으로 기소된, 재판 결과에 따라 법적 선례를 남길 수 있는 중요한 판례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JW
#. 밸리스 임시 카지노 운영 기간 연장 가능성
시카고 다운타운 내 첫 카지노인 밸리스 임시 카지노가 당초 예정된 2026년 12월보다 더 오래 운영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메디나 탬플에 문을 연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그 동안 15만7,000여명 이 찾아 약 6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시카고 시는 이를 통해 69만5천 달러가량의 세수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예전 시카고 트리뷴 인쇄소 부지에 2026년 9월 개장 예정인 정식 카지노 리조트가 들어서기 전까지 임시로 운영되는 시설이다.
카지노 측은 앞서 지난 10월 리조트가 완공되는 2026년 9월까지 임시 카지노를 연장 운영하는 신청을 제출,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조트 건설을 맡고 있는 업체가 경쟁 업체와의 소송에 휘말리면서 정식 카지노 공사 완공이 최대 2029년까지 연기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인 1.5세인 김수형(Soo Kim) 밸리스 회장은 “시카고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다. 2026년 9월까지 완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빌 커닝햄 주 상원의원은 “카지노 운영진이 필요한 기간만큼 임시 카지노연장 운영을 허가할 것”이라며 정식 카지노의 오픈이 지연될 수도 있음을 전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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