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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카운티 주민 2600명 병원 기록 유출

[로이터]

[로이터]

쿡 카운티 주민 2600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쿡 카운티 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5월 2일 쿡 카운티 병원과 커뮤니티 클리닉을 이용한 주민 2600여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소셜시큐리티번호와 의료보험 정보, 처방약 기록, 치료 정보 등이다. 특히 소셜시큐리티번호가 유출된 것은 당사자는 모르는 사이에 신용카드 발급 등으로 이어져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하지만 환자의 신용카드나 은행, 아이디와 비밀 번호 등은 유출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쿡 카운티 주민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경로는 의료 기록(medical transcription)을 처리하는 회사의 네트워크가 뚫렸기 때문이다.  
 
네바다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페리 존슨사가 쿡 카운티 병원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이 곳이 노출된 것이다.  
 
해커들은 이 네트워크에 침투해 쿡 카운티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 두 곳과 12곳의 클리닉을 방문했던 주민들의 개인 정보를 훔쳤다. 쿡 카운티 병원을 이용한 주민들의 숫자는 모두 120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쿡 카운티 주민들은 곧 페리 존슨사의 편지를 받게 된다. 편지를 받게 되는 주민들은 자신들의 병원 청구서와 크레딧 리포트를 확인해 혹시라도 발생했을 수 있는 피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쿡 카운티 병원과 페리 존슨사에 따르면 아직까지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사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쿡 카운티 병원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페리 존슨 사와의 거래 계약을 즉시 파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 833-200-3558로 연락하면 된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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