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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산불 진화율 15%

2500에이커·건물 15채 불타
강풍에 지형 험해 진화 난항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1일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국(캘파이어)에 따르면 지난 30일 발생한 ‘하일랜드 산불’이 3일 만에 2500에이커 규모로 커졌다. 이날 오전 기준 진화율은 15%로 건물 15채가 파괴됐다.  
 
〈본지 11월 1일자 A-1면〉
 
캘파이어에 따르면 가파르고 울퉁불퉁한 지형과 계속되는 샌타애나 강풍, 그리고 낮은 습도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커서 완전하게 진화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세이지로드 남쪽/골든 이글 드라이브, 베커레인의 동쪽, 보더 비스타의 서쪽, 371번 프리웨이의 서쪽, 소렌슨 로드의 서쪽, 샌디에이고카운티 로드의 북쪽 지역 등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남부해안 대기질관리지구(SCAQMD)는 무리에타, 테미큘라, 샌클레멘티 등 남가주 일부 지역에 오늘(2일) 오전 10시까지 산불로 인한 대기질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진화를 위해 소방관 1243명, 소방차 130대, 헬기 10대 등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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