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지사 부인 태미 머피도 상원 도전”
곧 후보 등록…앤디 김과 경쟁
주지사 배우자…높은 인지도 강점
지역매체 뉴저지글로브는 지난달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태미 머피가 곧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로버트 메넨데즈(민주) 의원이 지키고 있는 자리로 내년 6월 예비선거가 예정됐다.
태미 머피는 지난 9월 메넨데즈 의원이 기소된 뒤 유력한 민주당 후보로 거론됐다. 남편 머피 주지사를 비롯해 민주당의 수많은 인사를 위해 후원을 이끌어낸 것으로 잘 알려졌다.
▶높은 인지도 ▶성공적인 기금 모금 이력 ▶막대한 개인 재산 ▶뉴저지주 정치권과 탄탄한 관계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뉴저지주가 아직 여성 연방상원의원을 배출한 적이 없다는 점 또한 그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데비 월시 럿거스대학 교수는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에 “뉴저지주는 선출직에서 여성이 과소 대표되는 문제가 있다”며 “태미 머피는 높은 인지도를 통해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미 머피가 출마할 경우 같은 자리에 도전하는 앤디 김 의원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
한편 민주당 예비선거에서의 승리는 사실상 의원 당선으로 통한다.
이하은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