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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서 증오범죄 BB탄 총격…동성애 관련 욕설 퍼부은 후

차안서 지나가던 학생에 발사

UCLA에서 증오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UCLA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9일 오후 1시 30분쯤 UCLA 캠퍼스 리버 홀(Rieber Hall) 인근 데 네베 드라이브 선상에서 발생했다.  
 
흰색 세단 차량이 걸어가고 있던 한 학생에게 접근했고,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이 학생에게 동성애 관련 욕설을 퍼부은 뒤 얼굴에 BB총을 쐈다. 이로 인해 피해 학생은 눈 바로 밑에 BB 총알을 맞았지만 다행이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을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용의자 신원파악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차를 운전하고 있던 남성 운전자는 검은색 스키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동승객 역시 남성으로 파악됐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학생 및 주민들은 UCLA 경찰(310-825-1491)이나 911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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