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주말 승객수 기록 경신
지난달 28일 따뜻한 날씨로 팬데믹 이후 최다
MTA, 뉴욕시 6개 전철역 옴니 자판기 활성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31일 “MTA 전철이 지난 28일 약 270만 건의 유료 탑승 건수를 기록했다”며, “이는 2020년 이후 주말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뉴욕시 버스 이용 건수도 이날 전주보다 7.3% 증가한 약 85만2000회를 기록했다.
리터드 데이비 NYC트랜짓 회장은 “7주 만에 처음으로 비가 안 오는 토요일이었고, 날씨가 승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 서비스 제공을 늘리고 더 빠르고 안전한 전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주말 전철 이용 승객의 55.2%가 터치형 결제 시스템인 옴니(OMNY)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MTA에 따르면 전체 전철 이용 승객의 약 절반이 옴니 시스템을 이용해 결제를 하고 있다.
이에 MTA는 뉴욕시 6개 전철역에 옴니 자판기 10개를 설치하고 30일부터 활성화했다. 메트로카드 자판기와 마찬가지로, 승객은 옴니 자판기에서 현금과 카드 등을 사용해 옴니 카드를 구입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3.25달러에 새로운 싱글 라이드 옴니 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다. 옴니 자판기가 설치된 위치는 ▶7번 전철 정션불러바드역 ▶4·5·6번 라인 86스트리트역 다운타운-브루클린 입구 ▶애틀랜틱애비뉴-바클레이센터 전철역 애틀랜틱애비뉴/플랫부시애비뉴/바클레이센터 및 퍼시픽스트리트/4애비뉴 입구 ▶4·5번 라인 볼링그린역 ▶포드햄로드 전철역 이스트188스트리트/그랜드콩코스 입구 ▶4번 라인 포드햄로드역 등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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