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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남가주 강풍 분다…건조한 날씨 산불 위험

이번 주말 남가주에 샌타아나 바람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28일부터 30일까지 LA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전역에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샌타아나 바람이 분다.
 
NWS측은 “샌퍼낸도밸리, 샌타클라리타, 샌게이브리얼밸리 등은 29일 오전 3시부터 화재 위험과 관련한 적색경보가 발령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시속 20~30마일의 강풍이 예상된다. NWS 스테파니 설리반 예보관은 “습도가 5%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건조하고 강풍이 부는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 활동 등을 자제해달라”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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