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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꽉 찬 유홀트럭, 경찰서 정문 들이받아

 
26일 밤 마리화나를 가득 실은 유홀 트럭이 시에라 마드레 지역 경찰서 철제 정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ABC7 뉴스]

26일 밤 마리화나를 가득 실은 유홀 트럭이 시에라 마드레 지역 경찰서 철제 정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ABC7 뉴스]

 
마리화나가 담긴 백으로 가득찬 유홀 트럭이 경찰서 정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26일 밤 시에라 마드레에 있는 경찰서와 소방서가 함께 있는 건물 입구의 닫힌 철제 정문으로 유홀 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고를 낸 유홀 트럭 운전자는 자신이 총격을 받았다고 경찰 측에 밝혔다. 그는 시에라 마드레 지역으로 들어오기 전 템플 시티를 지날 때 총격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수사 당국은 유홀 운전자의 진술에 따라 총격이 있었다면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발생했는 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유홀 운전자는 팔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홀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는 마약류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트럭 안에 있는 마리화나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유홀 트럭이 경찰서 건물 철제 정문에 부딪히기 전 유홀 트럭은 지나던 BMW 차량의 옆을 긁는 사고를 냈으나 멈추지 않고 계속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당한 BMW 운전자는 유홀 트럭을 계속 추격했고 유홀 트럭이 사고를 내고 멈추자 경찰서에 자신이 당한 사고를 신고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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