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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개스값 5.51불로 하락…4불대도 등장

26일 연속 내림세 기록
한달새 80.7센트 떨어져

LA 지역 개스값이 26일 연속 내리면서 갤런당 5.51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주유소의 가격은 4달러 대로 떨어졌다. 김상진 기자

LA 지역 개스값이 26일 연속 내리면서 갤런당 5.51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주유소의 가격은 4달러 대로 떨어졌다. 김상진 기자

LA카운티 개스값이 한 달 가까이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갤런당 4달러대의 주유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자동차협회(AAA)와 유가정보서비스(OPIS)에 따르면 25일 LA카운티의 평균 개스값은 26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80.7센트가 떨어져 갤런당 5.51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9.5센트, 전달 대비 60.8센트 내린 수치다.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지난해 10월 5일과 비교해선 1달러에 가까운 94.8센트 내렸다.
 
오렌지카운티의 개스값은 이날 갤런당 평균 5.31달러로 전주보다 21.1센트, 지난달보단 77.5센트 밑돌았다. 작년 10월 5일보단 1.146달러나 내려갔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애널리스트는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개솔린 수요가 많이 감소하고 있다”며 “정유사들이 가격이 저렴한 겨울 배합 개솔린이 제조하기 시작한 것도 개스값 하락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개스값 하락세가 수요 감소에 힘입어 한동안 더 지속할 것으로 보면서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사이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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