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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63> 스윙 중간에 체중이동 멈추지 말아야

임팩트 때 무릎 각도

“골프스윙에 필요한 것은 몇 가지의 기본이며 그 기본이 평생 골프를 좌우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골프스윙 중 가장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기본은 최초 어드레스(set up)부터 임팩트까지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
 
어드레스를 시작으로 임팩트, 피니시까지의 일련의 동작에는 무려 147여 개의 근육조직 및 기술적인 면이 뒷받침되어야 비로소 한 번의 샷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강한 집중력의 정신적 측면도 한 목을 차지하며 이중 한 가지만 미흡해도 샷은 흔들리고 만다.
 
한 번의 샷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통상적으로 실수하는 것들은 대부분 정해져 있다. 실수하는 스윙의 1순위가 헤드업(head up)이고 2순위는 체중이동이다. 또 양발의 무릎 높이, 즉 어드레스 자세 때와는 달리 백 스윙과 다운스윙에서 높낮이가 변하는 것이다.
 
백 스윙에서는오른쪽 무릎이 펴지고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는 중간에 자신도 모르게 왼쪽 무릎을 펴고 그 상태에서 임팩트를 맞이하여 엉뚱한 구질의 샷을 만든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임팩트(impact)를 비교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양 무릎 각도로, 주말골퍼의 경우 십중팔구 볼을 치는 순간 무릎이 심하게 펴진다. 이 오류는 실제 볼을 안치고 맨손으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자신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무릎 펴짐의 주원인은 헤드업도 있지만 백스윙 때 오른발에 모아진 체중을 왼쪽으로 이동하는 임팩트 순간, 왼쪽 무릎이 펴지며 왼쪽으로의 이동을 중간에 차단하는 경우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구질은 슬라이스 내지는 푸시아웃(push out), 즉 오른손을 사용 볼을 우측으로 밀어내거나 탑핑(topping)이 주종을 이룬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윙기본개념이 바뀌어야 한다. 무릎의 펴짐은 단순한 무릎 펴짐 교정에 앞서 원인 제공처를 먼저 찾아 고쳐야 한다. 이러한 실수의 주원인은, 체중이동이 스윙 중간에 멈추기 때문이다.
 
체중이동이 멈추는 것은 임팩트 많을 염두에 두고 볼을 칠 때 순간적으로 일시 멈춤 현상이 생겨나 발생한다. 이에 따라 체중이동은 중간에 멈추며 이후 팔로스루(follow through)도 할 수 없다.
 
정상적인 스윙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겨지는 체중을 왼발 무릎이 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볼을 치고 클럽헤드는 목표선을 따라 팔로스루를 끝내야 한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체중이 발바닥의 안쪽에서 안쪽으로 이동하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볼을 치는 순간에 왼발 무릎이 펴지는 이유는 다운스윙에서 오른발이 지면을 차며 연속적으로 다운스윙으로 이어질 때도 발생한다.
 
따라서 이 같은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자신의 오른쪽 허리 부분에 도달할 무렵 오른발의 무릎에 힘을 빼고 다운스윙의 탄력을 받아 클럽헤드를 팔로스루로 연장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헤드업과 상체가 목표로 딸려 나감이 없어야 하고, 다운스윙 중 양 겨드랑이가 벌어지지 않고 어드레스 때 붙은 겨드랑이 상태를 지키며 임팩트를 맞아야 강한 구질과 정확도도 살아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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