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90만 명 뉴욕 일원 떠났다
뉴욕·뉴저지주, 유입보다 유출 비율이 더 높아
트라이스테이트 중 뉴저지로 이동 인원만 감소
19일 센서스국이 추산, 발표한 데 따르면 2022년 3개주 가운데 타주 전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뉴저지였다. 작년 한 해 뉴욕주를 떠난 인구는 54만5598명으로, 직전해 전체 거주민의 약 2.8%였다. 뉴저지주에선 직전해 전체 거주민의 약 2.9%인 26만7106명을 잃었고, 커네티컷의 타주 전출 비율은 2.4%(8만8733명)였다.
그런가 하면 유입 비율은 커네티컷이 가장 높았다. 2022년 뉴욕주에는 직전해 전체 거주민의 약 1.5%인 30만1461명이 유입됐고, 뉴저지에는 직전해 인구의 약 1.9%인 17만5023명이 유입됐다. 커네티컷의 타주 유입 비율은 약 4%로, 작년 한 해 동안 14만5315명이 이동해왔다.
이로써 뉴욕과 뉴저지의 경우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더 많은 반면, 커네티컷은 유출인구보다 유입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개주 사이 이동 추세를 살펴보면, 직전해에 비해 유입된 인구 수가 감소한 유일한 주는 뉴저지였다. 뉴욕에서 뉴저지로 이동한 인구 수는 2021년 9만1421명에서 2022년 7만5103명으로, 커네티컷에서 뉴저지로 이동한 인원은 2021년 2061명에서 1417명으로 줄었다.
반면 뉴욕과 커네티컷으로 이동한 인원은 증가했다. 뉴욕으로 이동한 인원은 뉴저지의 경우 2021년 3만8222명에서 2022년 3만8771명으로, 커네티컷은 1만2538명에서 1만4981명으로 근소하게 늘었다.
커네티컷으로 이동한 거주민도 뉴저지의 경우 2021년 6352명에서 2022년 8087명, 뉴욕은 4만790명에서 5만670명으로 증가했다.
뉴욕으로의 유입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 해외 유입 인구(13만4077명)였고, 뉴저지를 제외하면 캘리포니아(3만4681명)와 펜실베이니아(2만8184명)가 그 뒤를 이었다.
마찬가지로 뉴저지로 이동한 해외 인구도 7만7734명으로 가장 높은 유입 비율을 차지했고, 그 뒤로는 뉴욕을 제외하면 펜실베이니아(3만1309명)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이동해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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