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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라이트에이드, 가주 31개 매장 폐점

LA·오렌지카운티 16곳 포함
재정 건정성 제고 노력 일환

파산 보호를 신청한 대형 약국 체인 라이트에이드가 가주 31개 매장을 포함 전국 154개 매장의 문을 닫는다. 오늘(19일) 문을 닫는 LA한인타운 라이트에이드 매장 내 매대가 텅텅 비었다. 김상진 기자

파산 보호를 신청한 대형 약국 체인 라이트에이드가 가주 31개 매장을 포함 전국 154개 매장의 문을 닫는다. 오늘(19일) 문을 닫는 LA한인타운 라이트에이드 매장 내 매대가 텅텅 비었다. 김상진 기자

라이트에이드 LA·OC 폐점 매장

라이트에이드 LA·OC 폐점 매장

지난 15일 파산 보호 신청한 대형 약국 체인 ‘라이트에이드’가 LA한인타운점을 포함한 가주 31곳 등 전국에서 154개의 매장을 폐점한다.  
 
폭스 뉴스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에이드는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국 154개 매장의 문을 닫기로 했다. 이 중 31곳은 가주에 있으며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LA와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16개 매장도 폐점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LA한인타운 내 라이트에이드 매장(959 크렌셔 불러바드)은 오늘(19일) 문을 닫는다.
 
이외에도 버뱅크, 롱비치, 글래스셸파크, 웨스트 LA, 다우니, 코비나, 라푸엔테, 알함브라, 어바인, 라미라다, 코스타메사, 데이나포인트, 요바린다, 샌타애나 등 16곳이다. 〈표 참조〉 다만, 폐점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과도한 부채에 시달려온 업체는 판매 부진과 부채 증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과 관련한 소송 등까지 겹쳐서 결국 지난 15일 뉴저지 파산법원에 챕터11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은 채권단과 채무조정 계획에 합의했으며 부채를 대폭 줄이기 위한 채무조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16일 밝힌 바 있다.
 
한편, 라이트에이드는 전국 2000여 개 매장을 가진 대형 약국 체인으로 현재 고용 규모도 4만5000명에 달한다.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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