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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자발적 퇴사 줄고 해고는 늘어

올 110만명 해고돼 5% 증가
100명 나갈 때 112명 고용

가주에서 고용과 퇴사가 감소하고 해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LA데일리뉴스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가주 고용과 퇴사 및 해고를 집계한 결과 올해 100명이 퇴사 또는 해고당할 때 112명을 새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0명이 직장을 떠날 때 108명이 고용된 것과 비교해 소폭 향상된 것이지만, 2021년의 124명과 비교해선 크게 감소한 것이다.
 
퇴사와 해고로 각각 나누어 살펴봤을 땐, 가주의 고용시장은 작년과 비교해 자발적 퇴사가 줄었지만, 해고는 되레 증가했다. 올해 자발적 퇴사를 결심한 이들의 수는 가주에서 240만 명에 달했다. 다만 지난해보단 22% 줄어든 것이다.
 


반면 해고된 이들의 수는 올해 110만 명이었다. 2022년 대비 5% 늘어난 수치다. 팬데믹 이전 시기인 2019년과 비교해선 무려 15%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최근 고물가에도 고용시장이 강세를 보이지만 실제로 근로자들은 자발적 퇴사는 줄고 해고는 느는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가주는 올해 근로자의 수가 총 2.4% 증가했는데 지난해 같은 시기 6.9% 늘어난 것과 비교해선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했다.
 
이는 전반적인 고용은 늘고 있지만 그 감소 폭마저 전년 대비 둔화 중이며, 퇴사 대신 해고가 늘어나는 불안정한 시장 추세를 나타낸다는 의미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처럼 경제 지표를 고려할 때 전체적인 증감보다 퇴사와 해고 등 더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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