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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 감사, 좋은 직장 만들 것"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 입장 밝혀

가족같은 회사·앞선 경영 강조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

한남체인의 하기환 회장(사진)은 13일 공개된 노조가입 결정 투표 결과와 관련해 “앞으로도 직원들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리고 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 독립기구인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 LA지부는 이날 그동안 보류했던 한남체인 LA점의 노조가입 결정 투표함을 열고 개표한 결과 찬성 15표, 반대 28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본지 10월 14일자 A-5면〉
 
하 회장은 이날 개표 후 가진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한남체인 직원들과 가족같이 지내왔다. 처우나 복지도 최대한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매니저들에게도 늘 직원들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언행도 조심하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투표 결과는 그러한 회사의 노력을 직원들이 알아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도 한남체인이 직원들에게 좋은 직장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한발 앞서가는 경영을 늘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LRB 규정상 노조가 설립되려면 전체 투표의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지난 8월 3일 LA한남체인 주차장에서 실시된 노조가입 결정투표에 참여한 직원은 65명으로, 찬성표가 33표가 넘어야 한다.
 
NLRB는 13일 규정에 따라 양측이 서로 무효를 주장하는 이의표(challanged ballots) 22개는 개표하지 않았다. 이의표는 다음 주까지 노사 양측이 개표에 대한 의견과 일정을 절충해야 개표가 가능하다. 따라서 최종 투표 결과는 늦으면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본지가 개표 과정을 지켜본 결과 이의표 검토 과정에서 절반가량은 노조 측에서 제기된 것으로 파악돼, 남은 절반을 찬성표로 계산한다고 해도 전체 투표의 과반을 넘기기 힘들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남체인은 이날 투표 결과와 별도로 캘리포니아소매식당노조(CRRWU)의 부정행위와 위협 등이 있었다는 이의제기를 기각한 NLRB의 지난 2일 판결에 대한 항소절차를 밟는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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