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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 마침내 꺾이나…3개 지역 동시 하락

맨해튼·브루클린·퀸즈 모두 하락
임대 매물도 급증…가격 안정세
렌트 하락 조짐에 단기 임대 선호

뉴욕시 렌트가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단 훨씬 높은 수준이지만 최고점은 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크레인스뉴욕이 부동산 업체 더글러스 엘리먼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9월 맨해튼·브루클린·퀸즈 북서부 렌트 중위값이 하락했다. 이들 지역 렌트가 한 번에 하락한 건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9월 맨해튼 렌트 중위값은 4350달러로 지난달(4400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신규 계약 건수는 4405건으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보다도 12.3% 줄었다.
 
공실률은 3.1%를 기록했다. 최근 2년간 3%를 초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대 매물 역시 지난달 5600건에서 9085건으로 치솟았다.
 


브루클린의 경우 렌트 중위값은 3700달러로 전월(3850달러)보다 150달러 떨어졌다. 같은 기간 신규 계약 건수는 2% 감소한 1254건을 기록했다. 임대 매물은 5320건으로 작년보다 무려 42.7% 증가했다.
 
9월 퀸즈 북서부의 렌트 중위값은 8월보다 9.5% 하락한 3528달러였다. 신규 계약은 296건으로 전월보다 증가했지만 임대 매물도 640건으로 3개월 만에 증가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조나단 밀러 밀러 사무엘 CEO는 “렌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다른 지표들을 보면 올해 남은 기간 렌트가 안정되거나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렌트가 작년처럼 계속 오를 것처럼 보이지 않으니 세입자들도 짧은 임대 기간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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