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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입국자 대상 총격… 추격하던 경찰 4명 부상

지난 7일 경찰서 앞에서 불법입국자를 노린 총격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시카고 우드론 경찰서 앞 7000블럭 사우스 코티지 그루브 애비뉴서 용의자 안토니 에반스(25)가 검은색 지프 차량을 몰면서 경찰서 앞에 있던 불법 입국자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불법입국자 남성(24)과 여성(28) 한 명이 각각 총에 맞아 시카고대학 병원으로 이송됐다.  
 
에반스는 총격 후 도주하다가 추격해온 경찰 차량에 부딪혀 체포됐다. 이 충돌로 경찰 4명이 다쳤는데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총격은 아직 보호시설에 입주하지 못해 경찰서 앞 거리에 살고 있던 불법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용의자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반스는 총 9가지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시카고 일원에서는 44명이 총에 맞았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사망했다.
 

Jun W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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