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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의원들 “불법입국자 호텔 보호소 계약 연장 반대” 외

#. 시의원들 “불법입국자 호텔 보호소 계약 연장 반대”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 지역에 오는 중남미발 불법입국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이에 따른 갈등과 문제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1만 여명의 불법입국자가 임시 보호소에 거주 중이며 3000여명은 경찰서, 공항, 그리고 거리에서 지내고 있다.  
 
시카고 시는 급증하는 불법입국자 시설을 곳곳에 추가 중인데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논의 없이 진행돼 불만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 다운타운 중심가인 스트리터빌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브랜든 레일리(42지구)와 브라이언 홉킨스(2지구) 시의원은 이 같은 브랜든 존슨 시장의 무분별한 불법입국자 보호소 지침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역구 내 소재 ‘인 오브 시카고’(Inn of Chicago) 호텔에 거주 중인 1500여명과의 보호시설 계약이 끝나면 더 이상 계약 연장을 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홉킨스 시의원은 “젊은 남성 불법입국자들의 마약과 폭력 문제로 300건이 넘는 911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들이 이 지역에서 지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레일리 시의원도 "시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지속적인 불법이민자 유입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불법입국자 거주 시설이 미시간 애비뉴 인근에 있어 시카고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존슨 시장은 시의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지적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는 대신 연방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신 조만간 텍사스 등 남부 국경 지역을 직접 방문해 불법입국자들의 정확한 실태와 상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 메이시스 서버브에 소규모 매장 30곳 오픈 
 
유명 백화점 메이시스(Macy’s)가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오픈한다. 
 
메이시스는 향후 몇년간 기존 대형 백화점 형식과 다르게 소규모 매장 30개를 시카고 지역에 열고 시범 운영을 할 계획이다.  
 
기존 매장의 1/5 크기로 운영될 메이시스의 신개념 매장은 쇠퇴하는 도시 대형 쇼핑몰 산업과 소매업을 고려해 서버브 지역 식료품점 주변에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시스 매장사업 최고 담당자 마크 마스트로나르디는 이와 관련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수준 높고 편리한 매장을 만드는 것이 계획”이라며 감소하는 오프라인 소비로 인한 매출 감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Jun W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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