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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일수록 은퇴 연령 빨라진다

“밀레니얼, 퇴직 저축으로 소득 60% 충당”
401(k) 조기 가입 영향…적립률도 올려
X세대·베이비부머보다 빨리 은퇴할 듯

밀레니얼세대가 X세대나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더 많은 돈을 은퇴 후 자금으로 저축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투자운용사 뱅가드그룹의 조사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1980~1990년대 출생) 중위 소득자는 은퇴 후 이전 소득의 60%를 소셜시큐리티와 401(k) 등으로 충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X세대와 젊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우 이 비율이 약 50%로 비교적 낮다.
 
보고서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401(k)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취업하면서 회사가 권유하는 대로 401(k)에 가입하고, 해지하는 사례도 거의 없다. X세대나 베이비부머 세대가 401(k) 가입을 늦췄던 것과 대조적이다.
 


보고서는 “퇴직 저축은 세대를 지나며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커리어 초반에 401(k)에 가입한 경우 자동으로 적립률을 올리는 펀드에 가입했을 가능성이 커 안정적인 출발에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크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는 키네스 아담스(34)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은퇴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며 “회사가 401(k)에 자동으로 가입시켜준다는 이메일을 보냈고, 그냥 알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비상 저축계좌를 만든 뒤 소득 대비 401(k) 적립률을 12%까지 올렸다.
 
비록 계획한 것이 아니더라도 밀레니얼 세대의 은퇴 예상 시기는 다른 세대보다 앞서게 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37~41세, X세대는 49~53세, 젊은 베이비부머 세대는 61~65세 등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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