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풍 구경'은 어디로 갈까요?
사계절이 뚜렷한 아메리카 대륙 북부 지역이나 뉴잉글랜드 주 처럼 화려하고 규모 있는 단풍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나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스모키마운틴스닷컴(SmokyMountains.com)이 최근 발간한 단풍 예상 지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시에라 네바다 산악지역, 그리고 남가주 샌디에이고 일부 지역에서도 나무들이 울긋불긋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는 현재 샌디에이고 북동쪽에 자리한 쿠야마카 랜초 주립공원의 덩굴옻나무(Poison oak) 잎들이 붉게 물들고 있다. 공원 측은 세 잎으로 구성된 덩굴옻나무 잎이 피부에 스치면 가렵기 때문에 나무 근처에 가는 것은 피하고 멀리서 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남가주에서 단풍 구경을 위해 많이 찾는 지역으로는 마운트 샌 하신토 주립공원, 팔로마 마운틴 주립공원, 실버우드 레이크 주립 휴양지 등이 있다.
거리는 조금 멀어도 매년 비숍을 찾는 한인도 많다. LA에서 편도로 4~5시간 정도 걸려 새벽부터 서두르면 당일치기도 가능하다. 보통 1박 2일 코스를 추천한다.
다음은 단풍구경하기 좋은 지역 리스트를 모아 놓은 사이트 이다.
▶ https://ktla.com/news/california/the-best-places-to-catch-the-leaves-changing-colors-this-fall/ (남가주 포함 가주 전역)
▶ https://bishopvisitor.com/activities/fall-colors/ (비숍 지역 안내)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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