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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위상 높이기 위해 힘쓸 것"…한식총연 임종택 회장 재선

15개국 한식당 협의체 대표

2024~2025년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임종택 한식세계화협회 회장이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2024~2025년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임종택 한식세계화협회 회장이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식세계화협회 임종택 회장이 2024~2025년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달 6~8일 한국 한식진흥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한 2023년도 해외 한식당 협의체 초청 워크숍이 열렸다. 전 세계 15국 26개 도시에서 한식을 알리고 세계화 사업을 진행하는 해외 한식당 협의체 임원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서 향후 2년 동안 15개국 한식당 협의체 회장단의 대표로 임종택 회장이 낙점됐고 수석 부회장은 중국 청도 한식당 협의체 주원일 회장, 감사는 일본 도쿄 한식당 협의체 이명식 회장이 맡았다. 2013년 총연합회 초대 회장이었던 임 회장은 10년 만에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됐다.  
 
임 회장은 “초대 회장 때 계획했던 세계 3대 음식으로 한식 위상 높이기 등 이루지 못한 사업을 재추진할 것”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세계한식총연합회가 매년 세계 각 도시를 순회하며 한식 문화포럼 등 개최로 한식 문화 확산과 한식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총연합회는 일 년에 한 번씩 전 세계 협의체 도시를 순회하며 한식세계화 국제포럼 행사를 한다. 올해는 11월 11~13일 일본 도쿄에서 한식문화글로벌 포럼이 열린다. 내년에는 7~8월 LA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세계한식총연합회 정책 추진 방향은 K 컬처 연계 사업, 한식 글로벌 브랜딩 구축, 고품격 한식당, K 푸드 산업 생태계 확장 등이다.  
 
임 회장이 수장으로 이끄는 내년에는 한국 식재료 전 세계 공급, 세계 각 지역 한식 행사 지원, 세계 3대 음식으로 한식 위상 높이기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산 식재료를 사용해야 한식의 깊은 맛이 난다”며 “총연합회에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본부를 구성하고 광주광역시와 협력해 한국산 식재료를 저가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LA 한식당 협의체인 한식 세계화협회가 농림축산부와 한식진흥원 주최로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오는 12~31일 광주 김치, 완도 전복, 다시마, 궁체, 오이지 등을 수입해 구매 의사를 밝힌 30개 식당에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12~15일에 열리는 제50회 한인 축제에서 농림축산부와 한식진흥원 주최 지역사회 공헌행사인 광주광역시 김치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세계김치연구소가 개발한 특수 김치 레시피를 이용해 광주 4대 김치 공장(김치 타운, 채자연, 해담촌, 빛고을)이 공동으로 담근 배추김치 500박스, 갓김치 500박스를 판매한다.  
 
11월 19일 세계 김치의 날을 기념해 전남이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김치의 날 행사를 오렌지카운티 소스 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가 외국식당 구매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포괄적 시스템 도입을 기대한다”며 “K팝처럼 K 푸드를 세계 최정상에 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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