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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료' 코리안 페스티벌 "방문객 더 많았다"

야외 공연장

야외 공연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달 2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역사상 처음으로 입장료 10달러를 받아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주최 측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 방문객 수를 3만여명으로 추산했다.  
 
강신범 준비위원장은 페스티벌이 한창이던 30일 오후 "올해 방문객이 체감상 작년보다 많다"고 전했다.  
 
올해 대회장을 맡은 은종국 전 한인회장은 "코리안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에 한국 문화와 한인의 존재감을 알리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한인 2·3세들에게도 자부심을 갖게 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은 대회장은 "손주들이 처음 코리안 페스티벌에 와보고는 '와우'라며 정말 놀라더라. 우리 2세들에게 우리 자존심을 살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코리안 페스티벌

코리안 페스티벌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애틀랜타 국악원, 한국문화원, 케이팝 그룹 탄(TAN), 국악협회, 새한태권도 등 다양한 단체가 모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김밥, 떡볶이, 호떡, 양꼬치 등 각종 축제음식을 비롯해 김, 막걸리 등 한국 여러 지역 특산물도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 자녀와 페스티벌을 찾은 한인 가족은 "솔직히 애틀랜타에는 아이들과 가볼 만 한 곳이 많이 없는데, 이런 행사가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오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타 커뮤니티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늦은 저녁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케이팝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장기자랑에 참가해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며 축제를 즐겼다.  
 
페스티벌에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입장료가 무료였기 때문에 한인뿐 아니라 여러 커뮤니티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한 부부는 코리안 페스티벌 초대 가수 '탄'을 보기 위해 몬태나에서 애틀랜타를 방문했다며 "몬태나에서한인마트를 가려면 콜로라도주 덴버까지 가야 하는데, 여기는 대형한인마트도 많고 식당도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30일 행사 당일 외부 행사장 모습

30일 행사 당일 외부 행사장 모습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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