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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홍수 비상사태 선포

시간당 최고 3인치 폭우
도로 침수·대중교통 중단
뉴저지 일부 지역도 피해

29일 뉴욕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뉴욕시경(NYPD) 경찰관이 맨해튼 윌리엄스버그 브리지 인근 FDR드라이브에서 침수된 거리 위를 운전하는 차들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29일 뉴욕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뉴욕시경(NYPD) 경찰관이 맨해튼 윌리엄스버그 브리지 인근 FDR드라이브에서 침수된 거리 위를 운전하는 차들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뉴욕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미드 허드슨 지역 전체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뉴욕주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기준 브루클린엔 6인치의 비가 내렸다. 최고 강수량은 시간당 3인치에 달해 수많은 곳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오전 “뉴욕시와 인근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2년 전 허리케인 아이다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부상·사망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폭풍우의 영향으로 브루클린 도로 대부분이 침수됐다. 지하철과 메트로노스 할렘라인·허드슨라인은 대부분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라과디아공항은 A터미널을 폐쇄했다.
 
뉴저지 일부 지역에도 피해가 있었다. 필 머피 뉴욕주지사는 오후 3시 필수 인원만 남긴 채 주정부 오피스를 폐쇄했다.
 
앞서 국립기상청은 대서양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 ‘오필리아’의 영향으로 뉴욕주에 강풍과 폭우를 예보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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