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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보바 근로자들 노조 설립, 가주 최초

LA 카운티에 있는 '보바 가이스' 6개 지점 근로자들이 노조를 설립했다. 가주에서 보바 업체 근로자가 노조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바 가이스 제공]

LA 카운티에 있는 '보바 가이스' 6개 지점 근로자들이 노조를 설립했다. 가주에서 보바 업체 근로자가 노조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바 가이스 제공]

 
 
LA 카운티에 있는 보바 음료수 체인업체 '보바 가이스(Boba Guys)' 6개 지점 근로자들이 노조를 설립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보바 업체가 노조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LA타임스는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소매 및 식당 근로자 노조(California Retail & Restaurant Worker Union, 이하 CRRWU)는 해당 업체 근로자(보바리스타로 부름)들이 성공적인 투표를 통해 CRRWU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CRRWU는 한식 바비큐 전문점 '겐와' 근로자들이 2021년 노조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후 대형 한인마켓 '한남체인'과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코웨이'의 노조 설립에도 힘을 보탰다.
 


호세 로베르토 헤르난데즈 CRRWU 회장은 "사업체가 중립을 지키고 반노조 활동을 통해 방해하지 않는다면 근로자들은 자신의 직장을 노조화하는 것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헤르난데즈 회장은 이번 보바 가이스 노조 설립과 관련해 지난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근로자들과 접촉했다고 밝히고 지난 7월 전국 노동관계이사회(NLRB)에 노조설립 신청서를 제출해 27일 우편투표 선거 결과가 확인됐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보바 가이스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LA는 최근 수 년에 걸쳐 노동 활동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산업과 관련한 작가, 배우 노조의 파업이 진행되고 있고, 호텔 근로자와 시 공무원들의 파업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현재 스타벅스와 아마존닷컴, 트레이더조 등을 포함한 업체들의 노조화가 추진되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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