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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개스값 7달러 육박…하룻밤 새 12센트 껑충

LA카운티의 개스값이 하룻밤 사이 12센트나 뛰면서 갤런당 평균 가격이 6.29달러로 치솟았다. LA한인타운 한 주유소의 일반 개스값이 6.5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주유소는 7달러를 넘기도 했다. 박낙희 기자

LA카운티의 개스값이 하룻밤 사이 12센트나 뛰면서 갤런당 평균 가격이 6.29달러로 치솟았다. LA한인타운 한 주유소의 일반 개스값이 6.5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주유소는 7달러를 넘기도 했다. 박낙희 기자

LA카운티 개스값이 밤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자동차협회(AAA)와 유가정보서비스(OPIS)에 따르면 28일 LA카운티의 개스값은 갤런당 6.29달러로 하루 사이 12.3센트나 껑충 뛰었다. 또 이날 카운티 내 일부 주유소에선 갤런당 개솔린 가격이 7달러가 넘었다.
 
LA의 개스값은 직전 주와 비교하면 22.5센트, 전달보다는 1달러에 가까운 91.9센트나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17.7센트 내렸다.  
 
OC도 갤런당 개스값이 6.27달러로 하루 만에 13.7센트나 급격히 상승했다. 이는 전주와 전달 대비 각각 25.7센트와 95.8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이날 가주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6.03달러, 전국은 3.84달러였다.
 
전문가들은 산유국 중 하나인 리비아에서 최근 발생한 대홍수로 인한 공급 차질과 사우디와 러시아의 석유 감산을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샌디에이고의 지역 매체 유니온트리뷴은 정유사들이 지난 여름 공급 부족을 대비할 원유를 충분히 수입하지 않은 것도 높은 가격에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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