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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근로자, 최저 임금 20불 확정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8일 오전 패스트푸드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 임금을 20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내년 4월 1일부터 발효된다. [ABC7 뉴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8일 오전 패스트푸드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 임금을 20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내년 4월 1일부터 발효된다. [ABC7 뉴스]

 
캘리포니아 내 패스트푸드 근로자는 내년 4월부터 시간당 최소 20달러의 임금을 받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따라 가주 내 패스트푸드 근로자는 내년 4월부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최저 임금을 받으며 일하게 된다.
 
현재 가주 내 모든 근로자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15.50달러로 책정돼 있다. 이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LA 다운타운 인근 노조사무실에 들러 노조원들과 함께 법안 서명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방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가주 내 패스트푸드 근로자는 시간당 평균 16.60달러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연봉으로 따지면 3만4000달러를 조금 넘는 액수이다. 하지만 이를 4인 가족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가주 빈곤 지수에 미치지 못한다.
 
해당 법은 전국에 최소 60개 이상의 지점을 둔 업체 근로자에게 모두 해당된다. 하지만 파네라 브레드처럼 식당에서 자체적으로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업체는 제외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 근로자의 최저 임금 인상안 통과가 다른 업계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미 보건업계의 경우 향후 10년에 걸쳐 의사와 간호사를 제외한 다른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 임금을 25달러로 순차적으로 인상하자는 안이 의회에서 통과 절차를 밟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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